주일예배 순서/Order of Worship
오전 7:30 & 오전 10:30
전주/Prelude............................................................반주자/Pianist
*개회찬송/Opening Hymn................31................................다함께/All
교 독 문/Reading.........................45................................다함께/All
신앙고백/Confession
of Faith..............................................다함께/All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 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 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교회소식/Announcement...........................................사회자/Liturgist
기도/Prayer..................................................................다같이/All
성경봉독/Scripture
Reading....막 Mk. 7:1-8; 14, 15; 21-23 .....다같이/All
찬송/Hymn..............198 (1, 4절만 Stanzas only) .............. ..다함께/All 설교/Sermon......”무엇이 우리를 더럽게 만드는가?”
...........정치영목사
“What makes us unclean?” ................... Rev. Jeong
성찬/Communion
.......................................................... 다같이/All
찬송/Hymn...............................257................................다함께/All 헌금/Offering & 봉헌........................................................다함께/All
*폐회찬송/Closing Hymn................516................................다함께/All
*축도/Benediction...........................................정치영목사/Rev. Jeong
* 는 일어서서 * Please stand
제목: 무엇이 우리를 더럽게 만드는가?
본문: 마가복음 7:1-8; 14, 15; 21-23
성경, 전통, 경험 그리고 이성은 우리로 균형잡힌 신앙인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우리 신앙의 길을 인도 해주는 신학적 네 가이드라인이 되고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 신앙에 있어서 가장 기초적이고
근본적인 것이 됩니다. 성경에 기초한
신앙인의 삶을 살아 가면서 그 이해와 함께 자리 잡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전통 입니다. 우리 신앙의 선조들로부터 지켜 내려온 유래가 됩니다. 성경과 전통을 통하여 우리 신앙인들에게 신앙에 분별력과 설득력
있는 사고를 가져다 주는 요소 바로 이성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을 경험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납니다. 성령에 충만 한 삶을 살게 됩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면서 쌓여 가는 경험들인
것입니다. 이 네 가지 요소,
가이드라인을 통하여 우리는 성숙하고 균형 잡힌 신앙인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배경을 가지고 오늘 말씀을 보면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 중 몇이 예수님께 와서 말을 합니다.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유전을 준행치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손이
어떻게 부정해집니까? 손을 씻지 않은
것입니다. “제자 중 몇 사람의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더라.”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이 장로들의 유전을 지키어 손을 부지런히 씻지 아니하면 먹지 아니하며 또 시장에서 돌아 와서는 물을 뿌리지
않으면 먹지 아니하며…” 손을 씻지
아니하면 더러운 손, 부정한 손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부정한 손으로 떡을 떼면, 그 떡도 부정해 지게 되는 것입니다. 부정해진 떡을 먹으면 그 먹는 사람이 부정해지게 되고, 그 부정한 떡으로 부정해진 이와 함께
하거나, 접하게 되면 역시 부정해 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그들은 더럽게 되었던 것입니다.
유전 입니다. 전통이라는 것입니다. 규칙이요, 규례였던
것입니다. 그 전통을 어겼으니,
그 유전을 깼으니, 규범을 따르지 않았으니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예수님의 제자들을 고발, 비난 하였던 것입니다. 물론 그들의 선생이신 예수님 역시 이 고발과 비난에서 자유
할 수 없게 됩니다. “당신들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유전을 준행치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5).”
“당신은 무엇을 하였습니까?”
“당신도 당신의 제자들처럼 부정한 자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순간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을 하십니다.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 하였도다. 기록 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 하는도다 하였느니라.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유전 (전통)을
지키느니라 (6, 7, 8).” 그리고9절에서 강력하게 책망을 하십니다.
“너희가 너희 유전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이 말을 들은 그들의 마음은 어떠하였겠습니까? 똑 바로 서 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그래서 지적을 하였는데, 잘못하였다고 책망을 하였는데… 정작 잘못한 사람들은 자기 자신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 이 말씀이 예수님께서 여러분과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라면 여러분의 마음은 어떠하겠습니까?
그리곤 그들의 양심을 깊숙히 찌르십니다. “부모를 공경하라”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계명인데, 너희는 말로는 “부모를
공경한다” 하지만 “고르반”, 즉, “하나님께 드린 것”이라는 말로 부모 공경의 의무를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마음은 부모님께 다 해 드리고 싶은데 이미 하나님께 드렸으니
마음은 원이나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위선적이고, 외식하는
자들아!” 그들의 위선적인 신앙 생활을
그대로 고발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계속 해서 말씀 하십니다. “너희는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동의
하십니까? 그러면 무엇이 사람을 더럽게
만드는 것입니까?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은 사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라!” 왜? 그렇습니까? “사람의 속에는: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적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흘기는 눈과 훼방과 교만과
광패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21, 22, 23).” 여러분 속에 담겨 있는 것이 그대로 보이지 않습니까? 이제 정말 여러분과 저를 더럽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듣고
깨달으셨습니까?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저희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베풀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그 발은 피 흘리는데 빠른지라(로마서 3:10-15).” 예수님 말씀 하십니다. “너희는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
여러분과 저의 모습이 아닙니까? 그러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단 한가지 밖에 없지 않습니까? “주여 저는 죄인이로소이다!” “주여 제가 바로 더러운 자입니다.” 자신의 더러움을 고백 하는 모든 이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너희 죄가 다 사함을 받았노라! 내가 너를 용서하노라. 가서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 용서의 은혜를 허락해 주시는 것입니다. "주님 감사 합니다!"
우리 주님 가르쳐주신 기도로 마칩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오늘도 여러분과 저 위에 하나님의 용서의 은혜가 임하시길 바랍니다. 그 용서가 이 시간 더러운 여러분과 제 위에 임하여 주사
우리로 깨끗하고 정결한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의 용서의 은혜로 깨끗하고 정결함을 받은 우리 모두는 세상에 나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세상 모든 이들, 우리 형제 자매들을 깨끗게 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더럽게 할 수 있었다면, 깨끗게도 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내 이름으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입니다.